'한국인 WS 첫 선발' 류현진, 이번에도 원정에서…4⅔이닝 4실점

2018-10-25 11:22

[사진=AP/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무너졌다. 5회말 현재 LA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ㅈ대5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회에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4회에도 삼진 2개를 묶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5회 2사 후 바스케스와 무키 베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베니텐디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는 등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류현진은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라이언 매드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매드슨이 후속 타자에게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해,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