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 스트레스 관리 MOU체결

2018-09-20 17:37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은 지난 19일 선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부산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선원직은 사회 및 가족과 장기간 단절되어 생활하는 직업 특수성으로 정신건강에 매우 취약한 여건이나 이에 대한 특별한 지원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은 상주선원이 많은 부산 서구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선원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선원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선원의 정신건강수준 진단을 위한 실태파악, 가족과 떨어진 시간 동안의 거리감 해소를 위한 가족이해증진 프로그램, 기타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센터에 방문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 인지 치료 등의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류중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선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로 삼아 선원의 특수성에 맞는 스트레스 인지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