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친애하는 판사님께 종영 D-1, 윤시윤X이유영 '다시 사랑할수있을까?'···시청률 굳건한 1위
2018-09-20 08:17
종영을 하루 앞둔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은 꽃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윤시윤의 도움으로 이유영이 친언니 곽선영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아직 윤시윤의 정체를 모르는 이유영은 그를 오해하고 있는 상황. 과연 이유영은 윤시윤이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는 한수호(윤시윤 분)와 송소은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의 재판에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알고 상처받은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한강호는 "오늘 다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했지만 송소은은 "왜 거짓말해서 언니를 그렇게 만들었냐"며 "당신 말 한마디가 언니 성폭행 사실을 끝냈다. 그놈을 풀어준 건 법이 아니라 판사님 입이다"라고 원망했다. 그러면서 "한수호,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야"라고 말한 뒤 냉정하게 돌아섰다. 한강호는 눈물만 흘렸다.
이별 후 송소은은 공부에 집중했고 재판연구원 임용심사 면접을 보게 됐다. 그는 평소대로 면접관의 질문에 잘 대답했고 1, 2차 면접 모두 순탄하게 마쳤다. 결국 송소은은 재판연구원 임용에 최종 합격했다. 그동안 한강호는 요리자격증 취득과 요리 연구에 최선을 다했다.
이 사실을 안 한강호는 직접 송지연을 만났고, 그녀 역시 동생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이 사실을 전한 뒤 그녀를 끌고 송지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또 진짜 자신의 정체는 누구인지, 왜 한수호와 송지연의 악연에 대해 아무 말 할 수 없었는지 빼곡히 적은 편지도 전했다. 그렇게 한강호 덕분에 마주한 송지연-송소은 자매는 눈물로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아직 송소은은 한강호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읽지 않은 상태. 뿐만 아니라 홍정수로 인해 무고죄를 뒤집어 쓴 송소은의 상황도 여의치만은 않다. 한강호는 최선을 다해 새 삶을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 속 송소은을 향한 사랑은 한없이 크기만 하다. 두 사람에게 꽃길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편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6.3% 8.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날 KBS 2TV 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3.3% 3.8%에 그쳤으며 MBC는 드라마가 아닌 남북 정상회담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 오후 8시 50분부터 '남북 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미래'를 방송했고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