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살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로 1020세대 공략

2018-09-13 22:12
고유 햄 맛에 4가지 치즈 조합, 카카오프렌즈 포장 패키지 재미 더해

삼양라면 신제품 콰트로 치즈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출시 55주년을 맞아 삼양라면의 두 번째 확장제품인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를 선보이고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라면은 1963년 탄생한 삼양라면이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110억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잘 알려져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2017년 매운맛 삼양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치즈 맛을 적용한 ‘삼양라면 콰트로 치즈’로 미래 충성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 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차렐라, 체다, 카망베르, 고다 등 네 가지 종류의 치즈를 넣었다.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절묘하게 구현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후첨 분말수프도 치즈를 27.6% 함유해 고소하면서 풍부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삼양식품은 콰트로치즈 출시를 기념해 1020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카카오프렌즈 ‘무지’와 ‘콘’을 포장 패키지에 적용해 재미있는 느낌을 부각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고유의 맛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며 “특히 원조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 신제품 삼양라면 콰트로치즈 3개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소비자층을 더욱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