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삼양식품, 이익 성장세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목표가↑"
2023-10-18 09:44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9%, 68.8% 증가한 2939억원, 326억원이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273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기대치 338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불닭볶음면 중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했을 것"이라며 " 미국을 비롯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양호한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에 대해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국내·외 불닭볶음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밀양 제2공장 준공(2025년 5월 예정) 이후 생산 능력이 약 20~25% 증가하는 만큼 수출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수출 제품 평균판매단가(ASP)가 내수보다 10% 이상 높아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수출 확대에 따른 중장기 측면의 마진율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