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0만원 코앞인데"… 삼양식품, 9거래일 연속 상승 후 반락
2024-04-23 10:02
삼양식품이 최근 보여 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잃고 23일 반락 중이다. 증권사 목표 주가에 근접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에서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4.10%) 떨어진 28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앞서 9거래일(4월 9~22일)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는 지난 8일 21만6500원에서 22일 29만3000원으로 35.3% 올랐다. 22일 종가는 전일 대비 2만2000원(8.12%) 치솟은 결과였다. 23일 개장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22년 2월부터 미국 법인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했고 현지에 안정적인 유통 체계를 잡아 가고 있다. 하반기 전년도 실적이 높은 편임에도 두 자릿수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고 2025년 6월 밀양 제2공장 완공 후 실적이 재차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 키움증권은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고 둘 다 '매수'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