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발화 추정' 포르쉐 불에 휩싸여…운전자 "덜덜 거려 세웠더니 불길이"

2018-09-07 09:37
경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할 예정

[사진=연합뉴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운행 중이던 포르쉐에서 불이 났다.

6일 오후 10시 22분쯤 부산 사상구 백양대로를 달리던 포르쉐 승용차에서 불길이 솟았다. 

운전자는 "점검 등이 켜지고 차량이 덜덜거리는 등 이상이 느껴져 차를 세웠더니 엔진룸이 있는 후미에서 연기가 났고 이어 불길이 치솟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18년식 '718박스터S' 모델인 해당 포르쉐는 이날 불로 엔진룸 대부분이 훼손되고 문짝 등이 탔다. 

경찰은 엔진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