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익 105억…전년比 흑자전환
2018-05-09 16:57
매출액도 1356억원으로 1.9% 증가…다만 연구개발비 179억원으로 7.5% 감소
동아에스티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6억원으로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항혈전제 '플라비톨' 등 일부 제품 매출이 상승하고,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등 신제품 출시로 전문의약품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1분기 전문약 부문 매출액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율 개선, 당뇨병성신경병증 신약후보물질 ‘DA-9801’ 기술수출 계약금 등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연구개발비는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신규기전 면역항암제인 MerTK 저해제 DA-4501, 당뇨병치료제 DA-1241, 파킨슨병치료제 DA-9805,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등 신약후보물질 다수를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연구개발비 감소에 대해 “임상개발 단계에 맞춘 집행으로 소폭 감소한 것”이라며 “연간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