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동아에스티, 수익성 개선·임상 모멘텀은 하반기…목표가↑"
2024-05-03 08:16
키움증권은 3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수익성 본격 개선과 임상 모멘텀은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허헤민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은 1401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7%, 90%씩 하회했다"며 "경상연구개발비가 상반기에 집중된 탓에 1분기 262억원을 기록,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상반기에 연구개발(R&D) 비용이 집중되면서 2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91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스텔라라BS의 6~7월 실사가 무난히 종료된다면 유럽 4분기 발매, 미국 2025년 5월 발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R&D 모멘텀으로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 2상 1, 2파트가 8월경 종료돼 4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 치료제 'DA-1726(GLP1R, GCGR)' 1상 파트1은 3분기 공개될 예정이고, 비만 환자 36명 대상으로 반복 투여하는 파트2는 내년 1분기 결과가 발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