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외교장관 회담…"'안보대화' 개최 추진"
2024-12-25 20:55
日외무상 1년 8개월 만에 中 방문…"내년 왕이 방일 추진"
일·중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외교·방위 분야 고위 당국자 간 '안보대화'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25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중국을 방문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은 1년 8개월 만이다. 내년 이른 시기 왕이 주임의 일본 방문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안보 분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외교·방위 분야 고위 당국자 간 안보대화를 개최하기로 뜻을 함께하고 내년 왕이 주임의 방일을 실현해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도 열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외교장관 회담 뒤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각료급 '일·중 고위급 인적·문화교류 대화'도 개최했다. 일본은 이 대화에서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