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문대림 "남·북·미·중 4자 고위급 회담 유치하겠다"

2018-05-08 18:17
“남북정상회담 유치,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벨트 구축”

문대림 후보 [사진=문 캠프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도를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문대림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남북 평화·협력 관련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남북 정상회담의 제주 서귀포 유치를 비롯,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남·북·미·중 4자 고위급 회담을 유치해 내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는 분단과 대결의 체제가 형성될 무렵 발생한 현대사 최악의 비극인 4·3이 발생했지만 상생과 화해로 상처를 극복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체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토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4·27 3차 남북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의 위기와 공포를 걷어내고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제주도와 양강도간 자매결연 체결과 관광·문화예술·학술교류(한라산과 백두산 공동학술탐사단구성)를 통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2010년 중단된 감귤보내기 사업 복원과 남북한 대표적 농수축산물 교류, 그리고 제주의 농축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제주의 맛’ 이미지를 홍보 하는 등 ‘남북 농축산물 교역센터’를 설치·운영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모객을 통해 제주-속초-원산을 잇는 평화크루즈 추진을 비롯 향후 오키나와, 대만, 베트남을 통한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평화크루즈’를 운항 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