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문대림 “새 정부 ‘사람 중심 경제 공약' 제주에서 만들터"
2018-04-30 16:45
문 후보, 30일 '메이데이' 노동절 맞아 성명 발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사진)는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10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을 ‘청년실업 사상 최고, 경제성장 역대 정권 중 최저, 국가채무 사상 최고, 가계부채 사상 최고, 청년의 명목실업률 2016년 9.8% 최악’으로 만들었다”고 일갈했다.
문 후보는 “특히 지난 4년 제주도는 2016년 기준 비정규직 비율이 17개 시·도 중 강원, 전북에 이어 3위(39.7%)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진단했다.
문 후보는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상용근로자의 월 급여 수준은 전국 평균 312만5000원에 비해 제주도는 전국 평균의 78.6%인 245만7000원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급여수준도 적지만 근로시간은 전국 노동자들이 일하는 173시간20분보다 177시간30분으로 4시간이나 더 많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제주지사 후보로서 팔을 걷고 대한민국 국민, 무엇보다 우리 제주도민 여러분 모두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문 후보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근로감독기능 강화를 위한 제주고용노동지청 설치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성실 교섭 및 이행, 노동절 등 특별휴가 조례추진 △참여 범위 확대 및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한 ‘제주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청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 공약으로 제주도 노동자들의 비정상화된 삶을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