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폭행 2명 추가 구속…폭행 적극 가담 확인돼
2018-05-05 17:45
일행 남성 7명 중 5명이 집단폭행 벌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광주 집단폭행 사건 피의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조사 중인 7명 중 한모(25)씨와 이모(29)씨 등 2명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28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A(31)씨를 집단으로 폭행하고 A씨의 다른 일행을 폭행하는 데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 탑승 문제를 놓고 시비가 붙어 A씨 친구 한 명을 폭행하고 뒤늦게 밖에 나온 A씨를 집단 폭행해 실명 위기에 처하게 했다.
경찰은 이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들을 추가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