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불편은 최소화하고 삶의 질 높일 것"

2018-03-27 15:06
'2018 구청장과 주민 대화' 성료… 현장에서 주민 6630명 직접 만나 소통행정

최근 가락본동에서 진행된 '2018 주민과의 대화'에서 박춘희 구청장이 질문을 받고 있다.[제공=송파구]


"주민들이 알린 모든 사안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처리해서 생활불편 최소화 및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서울 송파구 박춘희 구청장이 주민들과의 눈높이 대화를 갖고 소통행정을 펼쳤다. 27일 송파구에 따르면, 올해 1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관내 26개 동을 순회하며 '2018 구청장과 주민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기간 직능단체 회원, 유공구민, 자원봉사자 등 모두 6630여 명을 만나 격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구 역점사업의 진행 현황 및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 등을 알리고 각계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를 통해 평소에 주민들이 갖고 있던 구정 아이디어부터 민원, 불편사항 등 549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렇게 모아진 내용은 매번 행사가 끝나는 즉시 정리해 해당 부서에 전달됐다.
 
실제 건의사항 549건 가운데 공원 내 시설개선,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설치, 파손된 보도 복구 등 258건은 처리가 완료돼 건의자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기도 했다.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경우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외 추진이 불가능한 건은 유선·문서 등으로 충분히 안내하고 있다는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