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미국 고등학생들 총기 규제를 시위를 위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총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주세요!" "학교에 공포가 머물 자리는 없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의 고등학생들은 동맹 휴업을 선언하고 오전 10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워싱턴에서만 수천 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백악관과 의사당까지 행진했다. 지난달 플로리다의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총기난사로 희생된 17명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17분 동안 침묵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EPA/연합]
14일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미국 고등학생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있다. 학생들은 의사당 앞에 서서 "2020년엔 우리도 투표를 한다(We`re voting in 2020!)"를 연창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에게 구체적인 총기 규제안을 마련할 것을 압박했다. [사진=EPA/연합]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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