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초·중·특수학교 학교급식…'친환경 인증쌀' 지원

2018-01-08 11:51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올해부터 친환경 인증쌀을 관내 초·중학교, 특수학교에 학교 급식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시한 학교급식 쌀 공급 수요조사 결과, 모든 학교가 무농약, 유기농 등 친환경 인증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공급하던 G마크 경기미에서 친환경 인증쌀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인증쌀은 해당 학교에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하면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도와 시에서 각각 50%씩 지원하게 된다.

안병용 시장은 "친환경 인증쌀은 재배용수, 토양 등 각종 검사에 합격해야 하고, 인증에 필요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생산과정을 거친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 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