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올해 군 급식 식재료 조달 수의계약으로 유지

2025-01-01 11:00
농협·aT와 협력해 계약 간소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는 관계부처 합동 군 급식 혁신 협의체(TF)에서 올해 군 급식 식재료 조달에 농·축·수산물 수의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역 농·축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다수의 군납조합과 부대 간 계약 방식을 단일조합과 부대 간 계약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공공급식 플랫폼을 활용한 수발주시스템 구축, 전처리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수협과 함께 지역 특산물이 군 부대에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군부대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민간위탁 사업으로 급식을 추진할 경우 국내산·지역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의 내용을 적용해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구매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신규로 명시했한 것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군 급식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농식품부는 군 급식용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