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호주에 550억원 규모 스마트팜 수출
2024-12-06 12:07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금)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원) 규모의 호주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 간 체결한 이번 계약은 총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주 퓨어그린팜 측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그린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호주에서 효율적인 스마트농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