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왕숙천 얼음썰매장 '인기만점'…도심 위치·무료 운영

2018-01-05 11:11

구리 왕숙천 얼음썰매장.[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왕숙천 물놀이장을 활용, 지난해 12월 문을 연 얼음썰매장이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장을 연중 확대 운영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썰매장은 개장 1주일만에 가족단위 이용객들로 연일 넘쳐나고 있다.

특히 도심 속에 위치하고, 안전하게 조성된데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썰매장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된다. 3세~13세 입장 가능하며, 5세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운영이 끝난 뒤 물을 뿌려 새벽 영하의 날씨 동안 빙판을 얼리는 등 최적의 빙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