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노인 일자리 확대…복지문화 정책 추진
2024-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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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3172개 창출…과학고 유치도 추진
노인 일자리 3172개 창출…과학고 유치도 추진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도 늘리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연다.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과학고 유치도 추진한다.
구리시는 7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복지문화국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내년에 노인 일자리 3172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보다 140개 늘어난 수치다. 이달 중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공익 활동형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에 3172명을 모집한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추진한다.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구리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구리경찰서, 경기도아동돌봄 구리센터 등과 구리광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피켓 홍보를 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 기념 나무 제작, 인식 개선 스티커 붙이기 등의 활동도 한다.
시는 그동안 자체 교육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10월부터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과학고 유치 신청을 준비해 왔다.
백경현 시장은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과 노인 일자리 사업,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들"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