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새학기 앞두고 브랜드 마케팅 박차

2017-12-29 07:00

교육업계들이 새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교육 상품과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좋은책신사고, NE능률, 장원교육, 바다나무 등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겨울방학을 노린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쎈' 제품의 특징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TV 광고를 제작했다. '아이가 게임을 하듯 즐겁게 공부한다', '스스로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등 실제 스마트쎈을 이용한 학부모들의 후기를 광고 영상에 담아냈다.

NE능률은 영유아 교육 브랜드 ‘아이챌린지’ 기존 회원이기도 한 배우 이윤지를 TV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아이챌린지는 배우 이윤지와 함께한 광고를 통해 한 두 달의 적은 개월 수 차이에도 확연히 큰 성장 격차를 보이는 영유아기의 특성을 고려, 아이의 개월 수에 딱 맞춘 월령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

캄아일랜드의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바다나무’는 방송인 박지윤과 아들 최이안군을 모델로 기용했다. 캄아일랜드는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이자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여러 가지 역할을 똑소리 나게 해내는 박지윤과 아들 최이안군이 동반 출연한 광고로 유아 영어교육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교육은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 제작지원에 나섰다. 장원교육은 한자, 중국어 등 아시아 언어 전문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종합교육기업으로서 화유기가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기획됐다는 측면에서 드라마 제작지원을 하게 됐다. 제작지원 협찬사 중 교육기업으로는 장원교육이 유일하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 본부장은 “교육기업들이 겨울방학 시기에 새로운 교육 상품을 출시하면서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TV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한 스타 모델을 활용하거나 제품의 속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광고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쎈' 광고의 한 장면.[사진= 에듀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