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 홍보관, 개관 9개월 동안 3만명 방문
2017-12-13 12:03
시·청각 전시물과 마스코트 로봇 ‘코라봇’ 인기
자원순환사회 취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
자원순환사회 취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
환경부는 ‘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 홍보관’이 개관 이후 9개월 동안 어린이와 학부모 약 3만명이 방문하는 등 자원순환사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순환자원 홍보관’은 올해 4월 12일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캔, 페트병, 유리병 등 포장폐기물을 발생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순환자원 체험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단체 또는 개인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홍보관 1층에는 홍보 마스코트 로봇인 코라봇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자원순환사회의 취지를 설명한다. 또 각종 시·청각 전시물과 분리배출 체험시설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홍보관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총 6회(평일 기준)에 걸쳐 회차 당 정원 50명까지 운영요원의 상세한 설명도 받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관람객 425명을 대상으로 전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하는 등 홍보관에 대한 관람객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자원순환사회가 국민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자원 홍보관 전시물을 비롯해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1년 간 홍보관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홍보대상 연령 층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체험형 전시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보강되는 체험형 전시시설로는 종이팩을 가지고 종이를 제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이 제조 체험시설 등이 선보인다.
김원태 자원재활용과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험캠프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자원순환 특별전시전을 상설화 하는 등 홍보관 운영에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