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충격 최소화 위한 적극적 정책 필요”
2017-12-01 10:07
김태년 “금융당국, 대출금리 과도한 인상 안 되도록 관리 당부”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대해 “(금융) 당국은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 1.25%인 기준금리를 연 1.50%로 인상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이미 금리를 올린 상황”이라면서도 “아직 내수와 고용이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충격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중소기업이 환리스크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시장 상황을 살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