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지석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보관문화훈장'
2017-09-26 15:46
고(故) 김지석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수석프로그래머)에게 보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랫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온 김지석 전 부집행위원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 중 프랑스 칸 현지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199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창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20년 이상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등으로 활약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정상급 영화제이자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15일 오후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