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215억…전년比 236%↑
2017-07-27 16:34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감소…매출 16% 신약연구개발에 투자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8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 43.5% 감소했다.
2분기 연구개발(R&D) 투자액은 368억원으로, 이는 매출액 대비 16.5% 수준이다.
또 실적 호조는 고혈압약 ‘아모잘탄’ 등 주력품목 안정적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 실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4% 성장한 3억49만 위안을,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3,721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 ‘아모잘탄’을 활용한 복합제가 새롭게 출시되는 것 등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