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연내 전국에 뉴스테이 1만8000가구가 신규공급된다.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 첫 공급된 뉴스테이는 올해 3월까지 전국 25개 단지, 총 2만3644가구가 공급됐으며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공급된 '대구 스타힐스테이' 경우 전체 409가구 모집에 총 1648건이 몰리며 평균 4.03대 1, 최고 6.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공급된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5.5대 1을 기록하며 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금성백조는 26일 '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공급에 나선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뉴스테이로 중소형 평형 전용면적 70~84㎡로 이뤄졌으며 1770가구의 최대규모 단지다. 보증금 및 임차료 선택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전환형Ⅳ 선택시, 월 임대료가 28만원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447-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용인'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9층, 총 13개 동 1950가구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59㎡ 784가구, 전용면적 84㎡ 1166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용인은 용인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뉴스테이일 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인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같은달 계룡건설은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6블록에서 '리슈빌 더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651가구로 전용면적 60~85㎡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8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파주 운정 우미 린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5년 국내 첫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인 뉴스테이가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최근 상승한 주택담보대출금리로 인해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뉴스테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