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1 완승' 손흥민, 20·21호골 터트려…차범근 뛰어 넘었다
2017-05-19 07:37
5월 19일 손흥민은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고 어시스트 1개를 기록, 6-1 팀의 완승을 끌어냈다.
이날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 21번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이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19골을 넘어선 기록. 31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또 잉글랜드 진출 두 시즌 만에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29골로 새롭게 쌓았다. 종전에는 손흥민과 함께 박지성이 27골로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시즌 19번째 골을 터뜨린 뒤 5경기에서 미미한 성적을 거뒀던 손흥민은 약 1개월 만에 다시 골을 터트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