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산유량 증가 전망에 하락세...달러 약세에 금값은 상승
2017-03-22 04:59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산유량 증가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8센트(1.8%) 하락한 배럴당 47.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83센트(1.61%) 떨어진 배럴당 50.7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외신 등 시장에서는 미국 내 원유 비축량이 2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정확한 통계는 이번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2.50달러(1%) 높은 온스당 1,246.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데다 프랑스 대선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