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산유량 증가 우려에 하락...금값은 소폭 상승
2017-03-21 04:58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56센트(1.2%) 떨어진 배럴당 48.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14센트(0.27%) 낮은 배럴당 51.6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들이 현재의 감산 목표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끝내 하락했다. 미국 산유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마지막 종가보다 3.8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