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 최종 건의
2017-03-09 11:4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대부도(상동 연안, 고랫부리 연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준비를 완료하고 8일 해양수산부에 최종 건의했다.
대부도 갯벌은 해안 염생식물의 분포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광범위하게 분포 된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는 대부도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해양생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12월 주민설명회와 올 1월 주민간담회,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지정 면적 4.53㎢을 최종 확정했다.
지역민들은 대부도 일대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자연자원의 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와 역사,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로 주민복리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양생물과 어업자원의 서식처 보전, 해양폐기물 수거, 해양오염 저감 및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