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3차례 공모 실시…8000여가구 모집

2017-02-07 11:00
이달 내 3000여가구에 대한 1차 공모 실시 계획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총 3차례에 걸쳐 8000여가구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이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그간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은 제안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할 때마다 선착순 심사해 기금출자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사업타당성이 높은 우수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공모 대상은 도시계획변경 없이 즉시 임대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으로서 △공사 중이거나 기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 완료(완료예정 포함) △토지소유권 80% 이상 확보(매매 가계약 등 확보예정 포함) 등 요건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충족하는 사업장이다.

우선 국토부는 이달 내 3000여가구에 대한 1차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 3차 공모는 각각 2, 3분기 중 실시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