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내수 전년比 3배 급증…총 7440대 판매
2017-02-01 14:46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 전년 대비 세 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판매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내수에서 전년 대비 254.1% 늘어난 총 74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로 인해 비교적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세배 이상 판매실적이 늘어난 쾌거를 보였다.
여기에 SM7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대가 판매되며 6시리즈와 함께 1월 르노삼성차의 내수 증가를 뒷받침했다.
QM3는 1월 19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들여온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주문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3월을 기점으로 QM3가 평년 수준의 판매량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수출은 총 1만2816대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전체 실적은 감소했지만, 올해 수출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QM6가 전월대비 21% 증가한 1520대를 수출하며 향후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의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1월 수출 1만2816대, 내수 7440대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총 2만2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1년(총 2만3828대 판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월 판매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