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현직 검사 택시기사 폭행에 "매일 심신미약 지겹다", "저런 게...검사 파면시켜라" [왁자지껄]
2017-01-18 15:06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술에 만취한 현직 검사가 승차요금을 내지 않고 택시 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히자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퇴출시키고 변호사도 못하게 해라(toto****)”, “요놈은 국민 심판대에 올려야지. 너희 위에 국민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줘야해.(padi****)”, “폭행죄로 구속해야....저런 게 검사네(yari****)”, “2,400원 횡령한 버스기사 해임판결 났다. 요 검사는 폭행까지 했으니 파면에 구속이다. 어떻게 처리되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다.(yari****)”, “파출소에는 유치장 없나? 현행범을 술 취했다고 귀가시켜? 경찰이 누구 편인지...(choi****)”, “폭행한 저런게 검사파면시켜라(klme****)”, “대한민국 검찰을 못 믿겠다국민 폭행한 검사 퇴출시켜라(hags****)”, “맨날 심신미약 지겹다(kari****)” 등의 말들을 쏟아냈다.
한편,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 현직 검사 진모 씨(41)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해 택시비 1만7000원을 내지 않고 내렸다. 택시 기사 박모 씨(59)가 요금을 달라며 뒤쫓아 오자 진 씨는 박 씨의 가슴을 팔꿈치로 3차례 치는 등 폭행했다. 당시 진 씨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