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귤·사과 등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 집중 단속

2017-01-16 15:33
잔류농약, 중금속 허용기준 검사…지난해 4건 압류되기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감귤, 딸기 등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오는 20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이뤄지며, 감귤, 사과 등 겨울철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과 딸기, 참나물 등 시설재배 농산물 총 340건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시설재배 농산물은 시설 내 병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농약을 과다 사용할 우려가 있어 집중 검사된다.

지난해에는 상추 등 4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압류‧폐기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