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족행복특별시 출발 알려
2016-12-22 15:0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2일 가족행복특별시로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시는 상황실에서 가족행복특별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선포식도 개최해 그 어느곳 어느때보다 화목함이 넘치는 따뜻한 감성도시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가족행복특별시 선언은 안양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양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여성,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민주적이면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상호 협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건전한 부부문화 창달을 위한 가족정책 개발과 함께 확산시키는 데 있어서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 시장은 “가족행복특별시 선포는 바른 인성함양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에서 시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인 인문도시조성과도 목표를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12년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5년 동안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재 지정 통보를 받았으며, 내년 1월 중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로부터 부부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5월 20일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 시장이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