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亞선수권 자유형 50m 5위로 결승행…‘5관왕’ 도전

2016-11-20 14:02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일정인 남자 자유형 50m에서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71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주 종목이 아닌 단거리 50m에 출전 신청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새로 다지는 것을 목표로 내세워 대회 마지막 일정까지 소화하기 위한 출전이었다.

일본의 나카무라 가쓰미(22초37)가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양준혁(전주시청)은 23초51로 11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태환은 앞서 17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8일 400m, 19일 100m와 15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50m 결승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