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유영, 탈린 트로피 ‘쇼트 3위’…김해진은 ‘4위’

2016-11-20 13:54

[피겨 유망주 유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피겨 유망주 ‘김연아 키즈’ 유영(문원초)이 20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탈린 트로피 2016’ 대회 어드밴스드 노비스(13세 이하) 부문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유영은 기술점수 20.03점과 예술점수 17.46점, 감점 1점을 합쳐 36.49점을 받았다.

유영은 스텝 시퀀스(레벨2)와 레이백 스핀(레벨3)에서 가산점을 받았으나,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져 감점을 받은 뒤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유영은 흔들리지 않고 더블 악셀을 클린으로 연기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으로 소화해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여자 시니어 부문에 출전한 김해진(이화여대)은 52.03점으로 4위에 올랐고, 남자 시니어 이준형(단국대)은 63.3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프리 스케이팅은 2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