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심, '우리 집에 사는 남자'서 이수혁 母로 합류…'욕망 덩어리' 재벌 사모님으로 변신
2016-11-14 21:36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경심이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합류한다.
이경심의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14일 “이경심이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에 합류했다. 극중 권덕봉의 어머니이자 그린랜드 그룹 회장의 부인 화연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방송되는 7회부터 등장하는 이경심 배우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이경심은 극중 아들, 딸 역할을 맡은 이수혁, 신세휘와의 새로운 연기 조합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돈 앞에 모든 것은 부질없다 믿는 의붓아들 덕봉뿐만 아니라, 친딸 덕심마저 엄마의 속내를 꿰뚫고 의뭉스럽거나 혹은 안하무인의 태도로 화연을 대한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시종일관 여우 같은 모습의 화연을 통해 이경심은 극의 재미를 높이는 연기 내공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경심은 지난해 KBS 2TV ‘힐러’에서 지창욱의 엄마 역할로 15년만의 공백을 깨고 연기자로 돌아와 주목 받았다. 이어 이경심은 생애 첫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8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대학생보다 더 소녀 같은 엄마 캐릭터를 맡아 나이를 잊은 귀여운 매력으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경심이 합류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