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액체납자 압류 명품 공매한다!
2016-11-08 10:2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21일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을 상대로 압류한 명품들을 시청강당에서 공매한다.
공매할 물품은 롤렉스와 피아제 명품시계 2점, 명품가방 8점, 순금 등 귀금속 22점, 골프채 6점, 고급양주와 수석 10점 등 모두 48점이다.
공매물품은 명품전문 감정업체의 감정을 통해 100% 보증을 약속받은 상태다. 물품별 매각예정가격과 사진은 시청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매에 나오는 명품시계 2점의 경우, 지난 6월 낙찰됐으나 낙찰자가 인수해 가지 않아 금번 재차 공매를 통해 보증금을 받는다. 또 입찰시 공매보증금은 매각예정가격의 10%이상 첨부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대금을 현장에서 즉시 현금 또는 계좌이채로 납부한 상태에서 물건수령이 가능하다. 공매대금 전액은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된다.
한편 김남수 징수과장은 “세수증대 및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