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독특한 IT서비스 출시 잇따라 ‘눈길’

2016-08-08 15:36
페이뱅크‧인피니소프트‧현대BS&C, 각각 ‘남양베베’‧‘이노페이’‧IoT미들웨어 출시

남양베베 앱(APP) 이미지.[사진= 페이뱅크]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최근 IT업계의 독특한 IT서비스 출시 발표가 잇따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공동사업으로 페이뱅크가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O2O 플랫폼 ‘남양베베’ 서비스와 인피니소프트의 O2O 결제 솔루션 ‘이노페이’ 서비스, 현대BS&C가 개발한 IoT 미들웨어 솔루션 등이 출시됐다.

우선 페이뱅크는 남양유업과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O2O 플랫폼 ‘남양베베’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페이뱅크와 남양유업이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남양베베’ 서비스는 ‘남양아이’에서 진행 중인 임신육아교실의 신청과 참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관련 업체들의 베네핏(Benefit)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O2O 마케팅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개발된 ‘남양베베’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앱을 통해 고객들이 임신, 육아 관련 업체들의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뱅크 박상권 대표는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참여 업체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임신, 육아 전문 O2O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더욱 많은 혜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좀 더 다양한 임신육아 전문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솔루션 및 PG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이자 O2O 결제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인피니소프트는 최근 이노페이(INNOPAY) iOS버전을 새롭게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불편함을 줄여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노페이(INNOPAY) 서비스’는 IC카드 결제, 카드 ARS 결제, 현금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노페이는 모바일과 PC상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인피니소프트 황인철 대표는 “이노페이 서비스는 가맹점의 CRM 또는 ERP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배달사원, 현장 영업자, 상담 매니저 분들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며 “배송 완료 후 고객과 대면한 상태에서도 상품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O2O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현대BS&C는 자사의 IoT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BS&C가 개발한 'SmartIoT 2.0(가칭)'은 제조(스마트팩토리) 및 건설(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미들웨어다. 사물인터넷 환경 내 다양한 이기종 장치들과의 연결을 통한 데이터 수집/처리 및 장치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서비스와 연계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GS인증 1등급 획득했다.

SmartIoT 2.0 솔루션은 현대BS&C의 IT부문과 건설부문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융합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굴하자는 정대선 사장의 아이디어로 두 부문의 협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됐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은 “신성장 동력 발굴의 첫 단계로 현대BS&C의 핵심역량인 건설과 IT를 융합한 신사업 모델을 찾은 결과,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페이’ 이미지.[사진= 인피니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