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첫 촬영 현장 공개…지승현과 '꽁냥꽁냥'
2016-08-06 00: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촬영의 주인공은 조윤희로, 한국 최고의 재단사를 꿈꾸는 ‘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의 기술자 ‘나연실’ 역을 연기한다. 사연 많은 인생을 살고 있지만, 순수하고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언제나 씩씩한 성격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화장기 없는 얼굴의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순했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로 변신한 그녀는 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최강 동안을 자랑하고 있다.
이 날 첫 촬영엔 조윤희 뿐 아니라 지승현도 함께 해 첫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승현은 연실의 첫 남자 ‘홍기표’ 역으로, 폭력조직의 일원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연실을 상대로 순애보적인 사랑을 펼칠 만큼 속내는 착한 인물이다.
지승현은 첫 촬영부터 온몸을 던져가며 격투장면을 소화, 연실을 지키기 위해서 물불가리지 않는 열정남을 연기했다.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돼 앞으로의 촬영도 순탄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윤희, 지승현 외에 다른 배우들 역시 뛰어난 연기와 불타는 열정으로 드라마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송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릴 드라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로, 8월 27일 오후 7시 55분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