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티 데시앙 2차'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최고 4.15대 1

2016-08-04 07:23
10~11일 당첨자 발표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왼쪽), 12블록 조감도. [제공=태영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데시앙 2차'가 청약접수 결과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에코시티 데시앙 2차의 1순위 청약접수에서 7블록은 6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40명이 몰려 평균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블록은 6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71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2.47대 1이었다.

주택형별로 7블록 전용 59㎡A는 114가구 모집에 302건이, 59㎡B는 29가구 모집에 51건이 각각 접수됐다. 84㎡A 264가구와 98㎡A 218가구에는 982건, 905건이 몰렸다. 12블록은 전용 59㎡A, 84㎡A, 84㎡B 각각 113가구, 495가구, 85가구 모집에 365건, 495건, 261건이 신청됐다.

최고 경쟁률은 7블록에 공급되는 전용 98㎡A가 218가구 모집에 905명이 청약접수하며 4.15대 1을 기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중도금 대출규제가 시행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에코시티 데시앙 2차에도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며 "7블록과 12블록 각기 다른 입지적 장점과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98㎡, 643가구로 구성된다.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59~84㎡, 708가구 규모다. 총 1351가구가 공급된다.

향후 청약일정은 오는 10일과 11일에 각각 7블록, 12블록의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9일에는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