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尹 대통령 서거" 인요한 의원실 전화...경찰 수사 착수

2024-09-25 18:44
인 의원실 측 "남자 목소리였고 서거 이야기 후 바로 전화 끊겼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의원 사무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인 의원실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30분께 한 남성이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10월 26일 윤 대통령이 서거한다"며 "대통령실 경호 강화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 의원실 측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인 의원실 관계자는 "남자 목소리였고 윤 대통령 서거 이야기를 하고 바로 전화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수사를 통해 범죄 관련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