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용인·양산 '데시앙' 단지 예정대로 입주 진행

2024-04-04 14:52
"올해 총 총 7개 현장 입주 진행…차질없이 준공"

서울 여의도 태영 건설 본사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상태인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차질 없이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4일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입주 시작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 8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최고 37층, 8개 동에 총 1308가구 규모다.
 
사업지 근처에는 에버라인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이 위치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 연결된다. 삼성전자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갖춘 곳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해당 사업의 공동주택지에 대한 준공 인가를 승인한 바 있다.
 
워크아웃 신청 후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경남 양산신도시의 ‘사송 더샵데시앙3차’도 정상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지난 2월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가 입주 지정 기간이다. 현재 입주율은 80%다. 2026년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 내송역(가칭)이 도보권에 있다. 사송역환승센터와 북정역환승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용인과 양산 두 단지 외에 올해 안에 추가로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에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과정이기는 하지만 수분양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준공하겠다”며 “입주와 A/S 등 모든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