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참가자 모집
2016-07-12 11:33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강원, 충남, 경남, 전북에서 각 2박3일간 진행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국 11~13세의 아동·청소년들이 방학기간 동안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고 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12일부터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 시즌 11 참가자(640명)를 모집한다. 올해는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강원 춘천 △충남 공주 △경남 창녕 △전북 고창 등 네 군데에서 각각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평소 쉽게 가보지 못했던 바다, 늪 등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연극, 무용, 음악, 설치미술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국내 최대 자연 늪지인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진행되는 경남캠프 '‘무지개 수영장'은 자연과 함께 영화, 생태예술,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북캠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서해의 갯벌과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공간에서 라디오를 운영하고, 음악밴드를 통해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성혜 원장은 "우락부락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음으로써 여름방학을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익숙했던 학교나 학원을 벗어나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