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읍, '알SONG 달SONG 예술캠프' 열어'

2015-10-27 11:12

[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는 지난 25일 진접읍 내각리 알동산에서 '알SONG 달SONG 예술캠프'를 열었다.

예술캠프가 열린 왕숙천변 알동산은 주민자치위원회가 하천변 방치된 공간을 자연친화적 주민쉼터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 마을가꾸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예술캠프는 알동산 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손편지 쓰기, 구르는 도서관, 동화구연, 인문학 생태교실,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마임, 마술공연, 왕숙천 1004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림그리기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교장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사전에 간담회를 열어 협의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알동산의 풍경을 도화지에 담아내며 우리 지역을 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밖에 참가자의 한 걸음당 1원씩 불우이웃을 위해 모금되는 왕숙천 1004걷기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윤수하 위원장은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입을 모아 아름다운 우리 지역의 명소를 알게 된 것을 기뻐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