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그루밍족 덕에 다리털 숱 제거기 매출 쑥쑥
2016-06-28 00:01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더운 날씨와 그루밍족 증가로 남성용 '다리털 숱제거기' 매출이 늘고 있다.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드러그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일본 카이(KAI)에서 출시한 다리털 숱제거 면도기의 6월 1~20일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갸스비의 다리털 정리기는 135배나 판매액이 늘었으며, 올리브영이 자체 제작한 다리숱 정리용 면도기 매출도 30% 신장했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 G마켓의 경우 지난 5월 22일~6월 21일 사이 반바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이중 린넨 반바지는 77%나 급증했으며 청 반바지와 밴딩 반바지는 각각 32%, 14% 판매율이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과 더불어 쿨비즈 등 간편한 옷차림이 권장되면서 남성들의 바지 길이도 짧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반바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