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과천서 10년 만의 신규공급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2016-05-23 08:08
평균 분양가 3.3㎡당 2678만원, 24일부터 청약 시작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조합 측과의 원만한 합의로 재건축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었다. 과천은 정주율이 높은 반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향후 청약 결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분양 관계자)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에서 약 10년 만에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주인공이다.
지난 20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오전에 2000여명이 다녀간 후 조합 관계자들이 발걸음을 하며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후 주말까지 총 1만2000여명이 내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이하게 전체 9개동 가운데 4개동은 10층 높이로, 전용 59㎡ A.B타입으로 채워진다. 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유닛은 전용 84㎡ A타입과 전용 118㎡가 마련돼 있었다. 4베이 판상형 평면의 84㎡ A타입은 주방 팬트리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안방에 드레스룸도 넉넉히 확보했다. 주방의 창을 크게 내 거실과 맞풍통이 가능하다. 드레스룸에도 환기를 위한 창이 설치됐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바로 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청계초와 과천고가 맞닿아 있고, 경기도립과천도서관과 중앙공원, 양재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단지 조경시설들과 중앙공원은 산책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과천시내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현재 일대에서 진행 중인 11개 재건축 사업 중 속도고 가장 빠르다. 앞서 2007~2008년 입주한 래미안에코팰리스(과천 11단지), 래미안슈르(과천 3단지)와 함께 4345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과천시 집값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재건축시장 둔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으로 2010년부터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해 국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 게다가 시내 전체 아파트 1만3574가구 중 입주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72%(9772가구)를 차지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78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이 포함됐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 및 정당계약은 각각 다음 달 1일과 7~9일로 예정됐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장지역 4번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