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 결혼식 '우리웨딩데이' 신청 접수

2016-05-17 09:53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뒷줄 가운데)과 다문화부부들이 지난해 진행된 '제4회 우리웨딩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제5회 우리웨딩데이' 신청서를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익사업이다.

장학재단은 신청 사연과 출신 국가, 소득 수준, 부양가족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다문화부부를 최종 선정, 오는 7월 3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학재단 이사장인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직접 주례로 참여한다.

장학재단은 웨딩촬영과 결혼식, 피로연, 신혼여행 상품권 및 여행 경비 등을 지원한다.

우리웨딩데이 신청서는 장학재단 및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서울시청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 행장은 "다문화부부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증대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