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2024-11-22 14:28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줬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21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손 전 회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